영화가 된 게임 둠 시리즈

내가그리는인생 2025. 5. 20. 19:52

둠 시리즈의 게임 출시 순서와 스토리, 영화화된 DOOM의 실패와 원인, 게임과 영화의 차이점까지 상세 분석합니다.

🎯 1.게임 둠 시리즈란 무엇인가?

‘둠(DOOM)’은 1993년 출시된 1인칭 슈팅(FPS) 게임으로, 단순한 총싸움 이상의 의미를 지닌 전설적인 프랜차이즈입니다.
악마와의 전쟁, 빠른 속도감, 고어한 연출 등은 당시 기준으로는 혁신이었고, 오늘날 FPS 장르를 만든 ‘시조’로 평가받습니다.

⏳ 2. 시간순으로 알아보는 둠 게임 시리즈와 스토리

둠 시리즈는 단순한 FPS 게임을 넘어서, 그래픽 기술 발전의 역사이자 팬 커뮤니티의 성장 과정이기도 합니다. 각 시리즈는 특정 게임 엔진을 통해 기술적 도약을 이루었고, 유저들의 호응과 피드백 또한 시대마다 달랐습니다.

🔹 1. DOOM (1993)

플랫폼: MS-DOS
스토리: 화성의 실험기지에서 열린 지옥의 문. 이름 없는 해병(Marine)이 악마 무리와 맞서 싸움.
사용 엔진: id Tech 1 (당시엔 Doom engine으로 불림)
기술 특징:
- 2.5D 구조, 텍스처 매핑, 동적 조명 효과
- 당시 기준으로는 “혁신적인 그래픽”
유저 반응:
- "이런 게임은 처음이다!"
- 공유 가능한 *.wad 파일로 커뮤니티 확장
게임 플레이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IMVHMKK8nPE

🔹 2. DOOM II: Hell on Earth (1994)

스토리: 지구로 확산된 지옥의 침공을 막기 위한 전투.
사용 엔진: id Tech 1 (개선판)
기술 특징:
- 슈퍼 샷건 추가, 더 큰 맵, 더 많은 적 수
유저 반응:
- 전작보다 어렵지만 더 몰입감 있음
- 모드 제작자들에게 황금기

🔹 3. Final DOOM (1996)

스토리: 팬이 만든 2개의 캠페인(TNT: Evilution, Plutonia Experiment)
사용 엔진: id Tech 1
기술 특징:
- 엔진 변경 없음, 레벨 디자인은 더 정교해짐
유저 반응:
- 하드코어 팬들에게는 도전정신 자극
- 난이도는 매우 높은 편

🔹 4. DOOM 64 (1997 / 리마스터: 2020)

스토리: 악마들이 다시 모여 힘을 키움 → 해병 재등장
사용 엔진: Nintendo 64 전용 커스텀 엔진
기술 특징:
- 향상된 조명, 새로운 몬스터 디자인
유저 반응:
- "둠이 콘솔에 나왔다!"
- 잊혀진 명작 → 2020 리마스터로 재평가

🔹 5. DOOM 3 (2004)

스토리: 리부트. 화성 실험 중 차원문이 열려 악마가 침입.
사용 엔진: id Tech 4
기술 특징:
- 실시간 그림자, 고해상도 텍스처, 동적 조명
- ‘손전등 시스템’으로 공포감 강조
유저 반응:
- "이건 호러 게임이다!"
- 둠답지 않다는 의견과 그래픽 찬사 공존

🔹 6. DOOM (2016)

스토리: 고대 유물에서 깨어난 슬레이어. 지옥과 화성 기지를 넘나드는 전투.
사용 엔진: id Tech 6
기술 특징:
- 60FPS의 빠른 전투, 모션 블러, 피니시 무브 시스템
- 물리 기반 렌더링(PBR) 적용
유저 반응:
- "둠이 돌아왔다!"
- 슬레이어 캐릭터와 사운드트랙 호평

🔹 7. DOOM Eternal (2020)

스토리: 지구가 악마에 점령됨. 전 우주를 넘나드는 슬레이어의 여정.
사용 엔진: id Tech 7
기술 특징:
- 더 빠르고 유연한 이동, 벽타기, 대시 기능
- 텍스처 품질 향상, 파괴 가능한 몬스터 모델링
유저 반응:
- "플랫폼 액션과 FPS의 결합!"
- 난이도는 상승했지만 전략성 극대화

🔹 8. DOOM Eternal: The Ancient Gods (2020~2021)

스토리: 본편 후속 DLC. 신적 존재와의 결전을 통해 슬레이어의 신화를 완성.
사용 엔진: id Tech 7 (확장)
기술 특징:
- 기존 시스템에 보스전 중심 구조 강화
유저 반응:
- "DLC라기보다 별도 게임급"
- 하드코어 팬들 만족, 신규 유저는 다소 어려움

🔹 9. DOOM: The Dark Ages (2025 예정)

스토리: 둠 슬레이어의 기원을 다룬 프리퀄. 중세 판타지 배경에서 악마와의 전쟁.
사용 엔진: id Tech 8 (추정)
기술 특징:
- 실드쏘(방패톱) 등 신규 무기
- 거대 드래곤, 메카 조종 기능, 시네마틱 컷신 확대
유저 반응 (예상):
- 예고편 공개 후 “가장 기대되는 둠”이라는 평
- 슬레이어의 기원을 다룬다는 설정에 팬들 열광

🔍 종합 분석: 기술 발전 + 팬 피드백의 시너지

세대	게임 엔진	기술 혁신	팬 반응 요약
고전기 (1993~1997)	id Tech 1	최초의 FPS 경험 제공	모드 열풍, 대중적 인기
리부트기 (2004)	id Tech 4	실시간 그림자, 호러 분위기	호불호 갈림
부활기 (2016~2020)	id Tech 6, 7	초고속 전투 + 현대 그래픽	찬사 일색, 다시 전설로
차세대 (2025)	id Tech 8 (예상)	판타지적 요소, 메카닉 확장	시리즈의 새로운 실험에 팬들 기대감 상승

이처럼 둠 시리즈는 기술적 진보와 유저 커뮤니티의 성장이 서로 맞물리며 진화해 왔습니다. 단순한 슈팅 게임이 아니라, 게임 디자인 철학과 기술 트렌드의 변화를 압축한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 3. 영화화된 둠 – DOOM 영화들의 흥망성쇠

둠 시리즈는 그 인기와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영화화된 두 작품 모두 원작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각 영화가 어떤 게임 시리즈를 기반으로 했는지, 전체적인 줄거리와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 DOOM (2005)

기반 게임 시리즈: 주로 《DOOM 3》(2004)를 기반으로 하며, 일부 요소는 초기 둠 시리즈에서 차용되었습니다.
줄거리: 화성의 연구 시설에서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자, 특수부대가 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됩니다. 조사 과정에서 유전자 실험으로 인해 변이된 생명체들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며, 팀원들 간의 갈등과 배신이 드러납니다.
관객 반응: 영화는 시각 효과와 액션 장면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원작 게임의 핵심 요소인 '지옥'과 '악마'의 부재로 인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Rotten Tomatoes에서는 18%의 낮은 평점을 기록하였으며, Metacritic에서는 34/100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위키백과

🎥 DOOM: Annihilation (2019)

기반 게임 시리즈: 초기 둠 시리즈의 세계관을 일부 차용하였으며, 특히 '게이트'를 통한 차원 이동과 지옥의 존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줄거리: 화성의 위성 포보스에 위치한 UAC 기지에서 고대의 '게이트'를 통한 실험 중 문제가 발생하고, 악마들이 현실 세계로 침입합니다. 특수부대가 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며, 주인공인 조안 다크 중위는 팀원들과 함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관객 반응: 이 영화는 이전 작품보다 원작 게임의 요소를 더 많이 반영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저예산 제작으로 인한 한계와 연출의 부족으로 인해 혼합된 평가를 받았습니다. Rotten Tomatoes에서는 43%의 평점을 기록하였으며, 일부 팬들은 "원작에 더 충실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영화 모두 원작 게임의 핵심 요소를 완전히 살리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지옥'과 '악마'라는 둠 시리즈의 상징적인 요소를 효과적으로 구현하지 못한 점이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습니다. 향후 영화화 시도에서는 원작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더욱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이 필요할 것입니다.

🌍 4. 둠 시리즈가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

(🎬 영화와는 별개로 오직 🎮 게임 둠 시리즈에 집중)

둠(DOOM)은 단순히 FPS 장르의 한 게임이 아닙니다. 이 시리즈는 비디오게임의 기술적 진보, 커뮤니티 문화, 그리고 대중 인식 자체에 혁신을 가져온 아이콘입니다. 다음은 둠 시리즈가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 1. FPS 장르의 창조자이자 표준이 된 게임

1993년 출시된 DOOM은 사실상 현대 FPS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1인칭 슈팅 게임(FPS)’이라는 개념을 장르명으로 고정시킨 최초의 사례입니다.
DOOM 이전의 게임들은 대부분 탑뷰, 사이드스크롤 또는 턴제 게임이 주류였으나,
DOOM은 3D 유사 시점, 실시간 조작,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한 이동과 조준 등을 최초로 구현해냈습니다.
그 이후 수년간 수많은 FPS 게임들이 “둠 클론(Doom Clone)”으로 불릴 만큼, DOOM은 장르의 기준이었습니다.

🧩 2. 모드 문화(Modding Community)의 부흥

DOOM은 .WAD 파일 형식의 모드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이 자신만의 레벨, 무기, 캐릭터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모드 기반 게임 생태계의 기초가 되었고, 이후 Quake, Half-Life, Skyrim, Minecraft 등의 게임이 그 유산을 이어받았습니다.
오늘날에도 DOOM Eternal 모드나 리믹스 버전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으며, 이는 팬덤의 강력한 참여 문화를 반영합니다.

🎧 3. 게임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에 대한 인식 전환

DOOM의 메탈풍 사운드트랙은 당시 게임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Mick Gordon이 작곡한 DOOM (2016), DOOM Eternal의 OST는 메탈과 전자음악을 절묘하게 결합해 전투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유튜브, 트위치, 밈(Meme) 문화 등에서도 활발히 사용되며, “게임 음악도 예술이다”는 인식을 심어준 대표 사례가 되었습니다.

💬 4. 대중문화 속 ‘둠 슬레이어’ 캐릭터의 상징성

DOOM의 주인공 ‘둠 슬레이어(Doom Slayer)’는 말없이 악마를 무차별 처단하는 냉정한 정의 구현자로 표현됩니다.
그의 설정은 점점 신화적 존재로 확장되어, 팬덤 내에서 거의 ‘전설’ 혹은 ‘신’ 같은 존재로 승격되었습니다.
인터넷 밈, 팬 아트, 코스프레 등에서 자주 활용되며, 마블/디씨 세계관과 비교되는 캐릭터로 팬픽션도 다수 존재합니다.

📡 5. 밈(Meme)과 스트리밍 콘텐츠에서의 영향력

“Rip and Tear Until It is Done”은 전설적 밈으로 자리잡았고,
DOOM 음악에 맞춰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면 더 강해진다는 밈도 유행했습니다 (예: Animal Crossing + DOOM mashup 영상)
트위치, 유튜브에서 DOOM 관련 하이라이트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하드코어 FPS 유저의 정체성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 마치며 : 게임계에 끼친 영향과 앞으로의 기대

DOOM 시리즈는 그래픽, 시스템, 사운드, 커뮤니티 문화까지 게임계 전반을 혁신한 전설적인 프랜차이즈입니다.
단순히 오래된 고전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팬과 함께 성장해온 살아있는 유산이기도 하죠.

다가오는 **《DOOM: The Dark Ages (2025)》**는 중세 시대 배경에서 슬레이어의 기원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둠 시리즈의 틀을 넘는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고어와 속도감, 슬레이어 신화에 기반한 철저한 전투 시스템이 어떤 진화를 이룰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FAQ

Q1. 둠 시리즈 게임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A. 1993 DOOM → DOOM II → Final DOOM → DOOM 64 → DOOM 3 → DOOM (2016) → DOOM Eternal → Ancient Gods DLC → DOOM: The Dark Ages 순입니다.

Q2. 둠 영화는 몇 편 있나요?
A. 2005년 『DOOM』, 2019년 『DOOM: Annihilation』 두 편입니다.

Q3. 처음 입문할 둠 게임은?
A. 2016년 DOOM 리부트가 가장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