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해킹이 가능할까? 보안까지 맡는 시대의 현실
AI는 사이버 공격의 도구일까 방패일까? 딥페이크, 자동화된 피싱, AI 보안 시스템 등 실제 사례로 본 AI 해킹과 방어 기술.
🤖 AI는 해킹이 가능할까? 방어도 가능할까?
AI 시대의 새로운 전쟁터, 사이버 보안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는 더 편리한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AI를 무기로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AI 기반 방어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보안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현재, AI는 해커의 도구이자 방패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그 경계는 점점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 AI를 활용한 해킹 사례들
1.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기 공격 (2025)
AI 기술로 생성한 얼굴, 음성 복제를 활용한 딥페이크 해킹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Wired 보도에 따르면, 사기범이 딥페이크로 CEO의 얼굴과 음성을 흉내 내어 재무담당자에게 수천만 원의 송금을 유도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실제 CEO 영상처럼 보여 속을 수밖에 없었다” — 피해 기업 관계자 인터뷰
2. AI 기반 피싱 자동화
Abusix 보도에 따르면, AI는 피싱 이메일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수신자의 행동 패턴까지 반영한 개인화된 사기 메일을 보냅니다. 특히 영어 외 다국어 지원으로, 글로벌 사기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3. AI로 무장한 취약점 스캐너
CrowdStrike는 AI가 시스템 취약점을 실시간 분석하고 공격 코드까지 자동 생성할 수 있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일종의 AI 기반 자동 해커로, 제로데이 공격까지 가능하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AI는 보안 방패가 될 수 있을까?
1. 이상 징후 탐지 (Anomaly Detection)
AI는 정상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여, 갑작스러운 이상 행위를 자동 탐지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 서비스에서는 비정상 결제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즉시 차단할 수 있습니다.
2. 보안 자동화 에이전트 도입
Microsoft는 AI 기반의 Security Copilot 시스템을 통해 경고 필터링, 위협 분석, 대응 조치를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천 건의 보안 알림 중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사건만을 선별합니다. (The Verge)
3. AI 보안 전문 솔루션 등장
Vectra AI, SentinelOne 등은 AI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방어를 제공합니다. 이들은 AI 대 AI 구조의 차세대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SentinelOne)
AI 보안 기술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기업 사례
1.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Security Copilot 도입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보안 도구인 'Security Copilot'을 통해 보안 경고 필터링, 위협 분석, 대응 조치를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천 건의 보안 알림 중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사건만을 선별하여 보안팀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2. 벡트라 AI(Vectra AI) – AI 기반 위협 탐지
벡트라 AI는 AI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방어를 제공합니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하여 기업의 보안 체계를 강화합니다.
3. 센티넬원(SentinelOne) – 자동화된 보안 대응
센티넬원은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된 보안 대응 시스템을 제공하여, 악성 코드 탐지 및 제거, 시스템 복구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4. SK쉴더스 – AI 기반 보안 솔루션 제공
국내 기업인 SK쉴더스는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여, 실시간 원격 취약점 진단, 이상 징후 탐지, 딥페이크 탐지 도구 등을 통해 기업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5.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 AI 기반 보안 강화
클라우드플레어는 AI를 활용하여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DDoS 방어, 봇 관리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웹사이트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AI, 양날의 검인가?
분야공격에 활용방어에 활용
분야 | 공격에 활용 | 방어에 활용 |
이메일 | 피싱 메일 생성 | 사기 메일 탐지 필터링 |
인증 | 딥페이크 음성 및 영상 위조 | 생체 인증 이상 탐지 AI |
시스템 | 취약점 자동 스캔 및 악성 코드 생성 | 코드 검사, 보안 자동화 시스템 |
네트워크 | 분산 공격(DDoS) 최적화 | 이상 접속 탐지 및 자동 차단 |
AI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도구일 뿐, 그 사용 방향은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해커가 쓰면 공격 무기가 되고, 보안팀이 쓰면 방패가 됩니다.
마치며 : AI 시대, ‘방어하는 AI’의 가치
사이버 보안은 더 이상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닙니다. AI가 해킹을 주도하는 시대에는, AI가 방어도 주도해야 합니다.
해킹을 방지하려면 기술만이 아니라, 정책, 교육, 그리고 글로벌 협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AI를 얼마나 똑똑하게 활용하느냐가, 보안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유용한 도구가 어떻게 활용되느냐가 중요한 예시이자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