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수리(청소)센터

수리_장난감 토이 배틀 팽이 자이로 탑블레이드 소드

내가그리는인생 2025. 1. 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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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팽이 자이로 탑블레이드 소드 장난감을 수리해 보았다.

 

첫째 남자아이는 장난감을 부순 적이 없는데.... 둘째 딸내미는 힘이 워낙 좋은 탓인지 죄다 장난감의 사지 일부를 날려먹기 일쑤다.(별명을 그래서 닥터슬럼프의 아라레로 지어줬다....)

부서진 장난감
<전체 모양>

팽이를 회전시켜서 쏘아주는 장난감이다. 가격이 싸지 않아서 흠칫 놀랐다. 기껏 사줬떠니...쓰릉흔드 뜰래므야...

확대모습
확대모습 2

 

수리할 장난 감들이 꽤 되다 보니 요 소악마들의 흑역사를 기록함과 동시의 아빠의 숙명이겠거니 하며 아마추어의 수리솜씨를 뽐내보자.

접착제 작업완료
<하....이렇게 하는거 아니구나...>

강력 순간접착제로 일단 붙이긴 했는데.... 어라.. 저게 원래 자동으로 들어가야 하는 칼날이 길게 빠진 체로 들어가지 않는다.

분해만큼은 피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다....

문제의 태엽
<이놈이 안움직인다.>

분해해 봤더니 줄을 감아주는 녀석이 고정되어 있다. 틈을 들어봤더니 아뿔싸.... 본드가 흘러들어 간 모양이다.

두원을 분해해서 본드로 붙은 부분을 떼어내고 마감한 뒤 다시 실을 감아 작동시켜 보았다.

 

조치 완료
<잘 당겨지는구만>

[교훈:접착제를 사용할 거면 해당 부분만 분해해서 발라라.]

다시 조립 후 나사까지 다 조립하여 마무리하였..... 왜 하나가 남지?

... 잘 돌아가면 됐지 뭐.

수리완료
<던져지지 않는다면 멀정할 것이다....던져지지 않는다면.....아라레야....제발..>

아이들에게 불안한 눈빛과 함께 인계하였다.

오늘도 한건 끝.

 

--추가 수정 (몇일 후)--

둘중 한놈이 결국 부셔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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