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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8

사회생활의 위기1 _ 무례한 갑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안밖으로 굉장히 화나는 상황을 마주치는 경우들이 있다.월급쟁이들이 어째겠냐는 마음에 다들 한번쯤은 꾹 참고 넘는 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을 것이다.가장 큰 갑질이라고 느낀 상황은 정말 내 인내력을 최대치로 발휘했던 시기이기도 했다.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화가 너무나면 말이 안나온다는 것을 체험하기도 했다.이직을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기도 했다. 그 직장을 다니면서 참 내가 선택한 업종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다.물론 준비가 부족해서 대기업을 못간 내 탓이 크다.그렇다고 선을 넘는 갑질을 받는게 타당한가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IT 업계에 하청을 받아서 일을 해본분들은 꽤나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프로젝트 기간에 중간중간 확인 받으면서 만들어놨더니 왜 이렇게 만들었냐고 검수..

코엑스 마곡(COEX Magok) 방문 후

최근 서울 마곡에 새로 생긴 전시장, 코엑스 마곡(COEX Magok)에 직접 다녀왔다.강남 코엑스는 익숙했지만, 마곡에도 전시장이 생겼다는 걸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건담도 오나?) 외관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외부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도시적인 분위기와 넓게 펼쳐진 계단형 광장이었다.주변은 고층 오피스와 호텔로 둘러싸여 있었고, 그 중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이 꽤나 인상 깊게 다가왔다. 내부는 넓고 쾌적하게 구성돼 있었다건물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건 ‘엄청 넓다’는 것.천장이 높고, 바닥은 깔끔한 타일로 마감돼 있어 걷는 느낌도 좋았다.특히 대형 스크린과 깃발 장식, 그리고 곳곳에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이 눈길을 끌었다.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고카프 2025 전시회이번 방문의 ..

👣 내가 팀장이었던 시간

짧고 조용했던, 나의 전성기군대에서 소대 말고, 누군가를 이끌어본 적은 없었다.그러니까 사회에서 팀장이라는 자리는,처음이자...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었다.그때 맡았던 팀은 사실 원래 사라진 팀의 자리였다.여러 사정으로 해체됐던 팀이 몇 년 만에, 업무의 어려움을 다시 실감하고 나서야‘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시 생겨났고,그 자리를 몇 명이 거쳐 가다가 결국 나에게 돌아왔다.지금 돌이켜보면...그 시절이 내 인생에서 조용한 전성기였던 것 같다.팀장이 되기까지그 과정도 쉽진 않았다.당장 나도 회사를 나갈까 고민하고 있었으니까.직장생활이란 게 그렇다.누가 뭐래도, 마음속엔 늘 사표 한 장쯤 품고 일한다는 말.그 흔한 농담이 생각보다 사실에 가깝다는 걸,그때 나는 매일 느끼고 있었다.그런데 ..

[사업]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COEX 방문후기

💡 창업에 관심이 생긴 계기와 박람회 방문최근 개인사업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과 콘퍼런스를 찾아보기 시작했다.작년인 2024년에도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고, 올해는 처음 열리는 ‘2025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행사는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렸고, 인천 등 타 지역에서도 진행되기도 한다.COEX가 워낙 넓은 곳이기에 행사장은 D홀로 지정되어 있었고, 주변 교통이 편리한 만큼 평일에도 관람객이 많았다. 🚇 9호선은 여전히 붐볐고, 이동시간 조정은 필요하다.박람회장으로 향하는 길엔 9호선을 이용했는데, 여전히 혼잡한 시간대엔 많은 인파로 불편함이 있었다.역시 9호선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를 골라 이동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직장 생활의 시작

나름 군대를 빨리 다녀와서 그런지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 남들 다 대학원 간다는데 나도라는 마음에 추천받아서 대학원을 가보았다. 결과가 좋진 않았고 결국 취직으로 바로 연결하지 못하여 약 2년의 백수기간을 거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잡코리아에 올리고 면접제의가 있어 면접 후 처음 입사한 곳은 네트워크 장비 설치를 위주로 하는 통신업체였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2개월 인턴생활을 종료하고 그만뒀다. 나름 통신 기술을 공부하였지만 그 기술을 써먹기보다는 하루에 한곳 장비 배달해서 설치하는 게 끝이었기 때문이다.이런 식으로 평생 이렇게 밖에 일을 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1달 정도하고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하였다.정장 입고 장비 때문에 비를 맞아가면서 다니는 내 모습이 너무 처량하기..

근무 태도

관리직이되면 팀원관리가 가장 어려운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팀장업무에 임했었다.이친구들과 일한다면 무엇이 중요할까라는 기준을 세우는게 처음으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었다. 관리자와 팀원간의 성형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따로 없는게 맞다라고 생각한다. 나는 신뢰가 가장 중요했다. 이친구들이 경력이 낮아 “지금”은 불완전 하더라고 점차 경력에 따라 안정적인 직원이 되어갈 꺼란 믿음으로 대하였고, 운이 좋게도 특별하게 모난 친구들이 없어 잘 따라주어 팀원들이 무슨의견을 내더라도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고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내 의견을 오해없이 잘 수행해주는 팀원들이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내가 있은 팀의 가장 중요함은 “신뢰”였다고 생각된다. 물론 업무나 의사소통에 있어 문제는 없었지만 몇가지 지적을 해줌에도 아주 ..

업무 영역 싸움

팀장을 해오면서 어려움은 팀원들의 업무량 조절이 가장 컸었다.비슷하지만 다른 일을 하는 팀은 본인들이 일을 해보지 않았기에 우리 팀이 맡은 업무를 쉽게 이야기함과 동시에 업무가 쉬우니 추가적으로 일을 가져가라고 한다.일을 가져가고 새로일이 추가된다면 납득하겠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고 그저 본인들의 업무량을 적게 함이 목적이다.주로 내가 했던 것들은 그런일을 넘겨받지 않도록 싸움과 동시에 우리 업무가 쉽지 않다는 것들을 어필하는 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친했던 상사와의 관계도 멀어지게 되었다. 결국 퇴사를 하게 된것은 그 구조가 개선되지도 않고 계속돼서 업무가 몰리나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윗선들과 내가 요청을 해도 듣지 않음에 질려버렸고 그 상태가 계속되었을 때 팀원들이 해야 할 업무가 상상이 되질 ..

팀장이 되다.

한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팀장직을 준다.대기업은 아닌지라 인력이 모두 한 번에 빠져나간 시점에 시킬만한 사람이 없다 보니 마지못해 온 자리처럼 느껴졌었다.많은 사람들이 회사 운영에 지침에 의문과 실망을 이기지 못하고 퇴사 하였다.나보다 한참 먼저 온 선배들이 부지기 수로 퇴사하였고 나도 퇴사를 생각하던 시기였다.어떻게 빠질까 고민하던 찰나 선임들이 다 나가버린 탓인지 돌고 돌아 나에게 팀장직을 제안했었다.나 또한 적지 않은 경력에 이걸 고민하고 나한테 제안을 했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나름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 제안이기도 했다.운영자는 상사나 경영자로서는 내가 생각해 보기에는 정말로 최악인 사람이었다.거절할까 했었으나 때마침 사람들이 나가고 해당 공백을 매우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들이 많이 입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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