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직이되면 팀원관리가 가장 어려운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팀장업무에 임했었다.
이친구들과 일한다면 무엇이 중요할까라는 기준을 세우는게 처음으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었다.
관리자와 팀원간의 성형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따로 없는게 맞다라고 생각한다. 나는 신뢰가 가장 중요했다. 이친구들이 경력이 낮아 “지금”은 불완전 하더라고 점차 경력에 따라 안정적인 직원이 되어갈 꺼란 믿음으로 대하였고, 운이 좋게도 특별하게 모난 친구들이 없어 잘 따라주어 팀원들이 무슨의견을 내더라도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고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내 의견을 오해없이 잘 수행해주는 팀원들이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내가 있은 팀의 가장 중요함은 “신뢰”였다고 생각된다.
물론 업무나 의사소통에 있어 문제는 없었지만 몇가지 지적을 해줌에도 아주 기본적인 근무태도가 좋아지지 않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국 근태만 문제일뿐 업무에 지장을 주는 부분이 없었기에 몇번 주의 후 태도가 바뀌지 않아 결국 고과에 반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당사자에게 반영했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어떤 친구는 업무에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바로 보고 하고 해결책에 대한 도움을 구하는가 하면 어떤친구는 한해가 다가도록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이 지냈기에 오히려 내가 종종 업무 현황을 살펴보고 부담은 없는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소리가 있듣 보통 묵묵히 하는 친구들중 일을 너무 엉망으로 해서 주의대상이 되는 친구가 아니라면 업무량이 많고 어렵더라도 아주 잘 소화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는 이슈나 과제가 어려울때마다 표현하고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친구를 더 챙겨주게 된다.
고생한것을 어필했기 때문에 이친구가 올해 많이 힘들었다고…
내가 본 것은 그렇지 않았다.
누가 하든 어려웠을 업무였고 묵묵히 일하는 친구또한 복잡한 업무가 있거나 그에 준하는 업무량이 존재했고 그게 치우치지 않도록 최대한 업무 조정을 했었다.
묵묵히 한친구가 결국 고과를 더주는 방향이었지만 대부분의 타 팀의 경우는 반대로 하고 있었다.
공평하고 합리적인 회사라는 것은 이상적이면서도 아주 어려운 일이다고 본다.
자신이 힘든 만큼 다른사람도 그만큼 힘들다라는 생각을 서로가 가지고 있다면 좀더 아름다운 조직이 되지 않을까 싶다.(너무 무른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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